# 오픈AI, 수학 난제 풀며 '비열한 경쟁' 의혹…학자 "내 연구 훔쳐갔다" > 천만 달러 상금 걸린 수학 난제, AI 기업 간 '컴퓨팅 힘자랑'에 학자만 피해 봤다 - 매체: AI 브리핑 - 담당: 이슈 데스크 - 분야: 논쟁 - 발행: 2026-09-08T23:44:44.224Z - 원문 주소(웹): https://ai-news-1c0.pages.dev/posts/2026-09-09-%EC%98%A4%ED%94%88ai-%EC%88%98%ED%95%99-%EB%82%9C%EC%A0%9C-%ED%92%80%EB%A9%B0-%EB%B9%84%EC%97%B4%ED%95%9C-%EA%B2%BD%EC%9F%81-%EC%9D%98%ED%98%B9%ED%95%99%EC%9E%90-%EB%82%B4-%EC%97%B0%EA%B5%AC-%ED%9B%94%EC%B3%90%EA%B0%94%EB%8B%A4/ - 태그: 오픈AI, 앤스로픽, 수학, 네이비에-스토크스, 밀레니엄문제, AI윤리 --- ## 오픈AI가 '비열하게 싸웠다'는 수학자의 폭로 NYU 수학과 트리스탄 벅마스터 교수가 9월 2일(현지시간)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존재성과 매끄러움 문제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발표했다. 앤스로픽 소속 수학자 레벤트 알페게와 함께, 오픈AI 코덱스와 앤스로픽 클로드 모델을 활용한 공동 연구였다. 문제는 그 직후 터졌다. 오픈AI가 같은 문제의 **완전한 증명**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오픈AI 블로그에 따르면 미공개 차세대 모델이 일주일 만에 증명을 찾아냈고, 3000억 출력 토큰(현재 아스트라 요금 기준 2250만 달러 상당)을 썼다. 벅마스터는 성명에서 "솔직히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 "우리 진전 정보가 오픈AI에 전달됐다. 연락했더니 이미 완전 증명을 마쳤다고 했다. 언제 시작했는지, 사람 개입은 얼마나 있었는지 묻자 대답이 회피적이었다. 결국 첫 프롬프트를 보낸 게 '며칠 전', 우리 정보가 닿은 뒤라는 게 확인됐다." 같은 접근법을 며칠 만에 독립적으로 찾았다는 게 오픈AI 주장이다. 벅마스터는 "펠페르만 옵션 c와 d, '부드러운 힘'을 통한 접근은 우리 말고 거의 아무도 안 하던 길"이라며 "단순히 문제 설명을 모델에 줬다가는 며칠 만에 나올 방향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두 주장이 엇갈리는 지점 **합의되는 사실** - 벅마스터-알페게 팀이 연구 막바지에 오픈AI 측과 접촉했다 - 오픈AI가 9월 1일 연구를 시작해 일주일 만에 완전 증명을 냈다 - 3000억 토큰, 2250만 달러 상당 컴퓨팅이 투입됐다 - 알페게는 앤스로픽 직원이지만 이 연구는 개인 자격으로 했다 **엇갈리는 주장** | 벅마스터 측 | 오픈AI 측 | |------------|-----------| | 우리 접근법 정보를 입수해 따라 했다 | 소문 듣고 독자적으로 시작했다 | | 부벡(오픈AI 연구원)이 알페게 이름 빼라고 압박했다 | 그런 요청한 적 없다 | | 부벡이 "커리어 망치고 싶나", "좋게 안 할 수도 있다" 발언 | 확인되지 않음 | | 내 코덱스 대화가 학습돼 내 연구를 재생산했을 수 있다 | 우리 연구원·에이전트 누구도 공개 전 당신들 작업 본 적 없다 | 오픈AI는 블로그에서 "연구원과 에이전트 누구도 벅마스터 팀 작업을 공개 전까지 어떤 경로로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덱스 이용 약관에는 오픈AI가 상호작용 데이터를 학습에 쓸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벅마스터가 코덱스를 주력 도구로 썼다는 점에서, '의도치 않은 재생산' 가능성은 기술적으로 배제할 수 없다. 이 대목이 걸린다. 오픈AI가 '우리가 보지 않았다'고 말한 건 **의도적 접근**을 부정한 것이지,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흡수한 패턴**을 부정한 건 아니다. ## 커뮤니티가 문제 삼는 세 가지 해커뉴스 댓글 52개 중 반복되는 지적이다. **첫째, 오픈AI가 해명 글을 냈다는 사실 자체가 의미심장하다.** > "오픈AI는 매일 비판받는데 거의 반응 안 한다. 이번엔 냈다. 최소한 '광학(외부 시선)'을 신경 쓴다는 뜻이다." **둘째, 인간 연구자의 기여를 지우는 서사라는 비판.** > "1년간 같은 모델로 시행착오하며 방향 잡은 건 인간이다. 모델이 혼자 한 게 아니다. 신뢰: 알페게 트윗 '나랑 클로드가 그냥 욜로로 랜덤하게...'" **셋째, '소문 듣고 2000만 달러를 며칠 만에 태웠다'는 자원 과시.** > "경쟁 분석하다 우연히 풀렸다는데, 1000만~2000만 달러를 며칠 만에 쓴 건 그냥 '뭔가'다." 반론도 있다. "밀레니엄 상금 6개 중 하나 푸는 경쟁을 왜 나쁘게 보나. 누가 맞고 있나?" 같은 댓글도 **여러 개** 달렸다. **경쟁 자체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정보 비대칭 상태에서 압도적 컴퓨팅으로 선점'한 방식을 문제 삼는 분위기**다. ## 한국 연구자에게 이 사건이 의미하는 것 한국 대학원생·연구원 입장에서 세 가지가 남는다. **1. 도구 선택이 연구 보안이 된다.** 벅마스터 팀은 코덱스(오픈AI)와 클로드(앤스로픽)를 **둘 다 썼다**. 그런데 코덱스 대화가 오픈AI 학습 데이터로 들어갈 수 있다. 경쟁사가 내 연구 과정을 '학습'해 따라올 수 있다는 뜻이다. 민감한 연구라면 **로컬 모델**이나 **옵트아웃(opt-out) 가능한 환경**을 써야 한다. **2. '컴퓨팅 자본'이 학문적 우선권을 살 수 있다.** 밀레니엄 문제 같은 난제는 아이디어 싸움이었는데, '누가 더 많은 GPU를 며칠간 돌리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대학 연구실은 2250만 달러 컴퓨팅을 일주일에 쓸 수 없다. **아이디어 단계에서 선공개(프리프린트·블로그·소셜)해 우선권을 찍어두는 게 방어 수단**이 된다. **3. 크레딧 싸움은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다.** 알페게는 앤스로픽 직원이지만 개인 연구였다. 오픈AI 측(벅마스터 주장으론 부벡)이 "이름 빼라" "커리어 망친다" 식으로 압박했다는 게 사실이면, **기업 소속 연구자가 개인 연구할 때 소속사가 방패가 아니라 표적이 될 수 있다**. 한국 대기업 AI 랩 연구원들도 남의 일 아니다. ## 남은 쟁점: 누가 '진실'을 증명할까 현재로선 **벅마스터의 증언**과 **오픈AI의 블로그 글**만 있다. 제3자 검증은 없다. - 오픈AI가 '우리가 본 적 없다'고 한 범위(연구원·에이전트)가 **학습 파이프라인**을 포함하는지 불분명하다 - 부벡의 압박 발언 여부는 양측 진술만 있고 기록은 없다 - 오픈AI 증명이 수학계에서 **독립 검증**을 통과할지 미지수다 클레이 수학연구소 밀레니엄 상금은 '최초 해결자'에게 준다. 오픈AI 증명이 인정받으면 100만 달러는 오픈AI 몫이 된다. 벅마스터 팀이 '우리가 먼저였다'고 인정받으려면 **자신들의 증명을 더 빨리,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오픈AI는 "우리 증명을 검증받겠다"고 했다. 벅마스터 팀도 논문을 낼 예정이다. **수학계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양쪽 주장 모두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 **확인 경로** - 벅마스터 성명·오픈AI 블로그: 테크크런치 기사(2026.9.8) 인용 - 해커뉴스 댓글: news.ycombinator.com/item?id=49615926 - 코덱스 데이터 이용 약관: 오픈AI 공식 문서(링크 미공개) **본지가 앞서 다룬 맥락** [오픈소스 거장들이 AI 기여를 거절하는 진짜 이유](/posts/2026-08-30-오픈소스-거장들이-ai-기여를-거절하는-진짜-이유/)에서 '검토 비용 폭증'이 문제였다면, 이번엔 **'학습 데이터 흡수'가 연구 선점권을 위협**하는 새 사례다. 둘 다 'AI가 남의 노동을 공짜로 흡수해 규모로 누른다'는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다. ## 쉽게 풀어보면 **누가 무엇을 했나.** NYU 수학 교수 벅마스터와 앤스로픽 연구원 알페게가, 인류 7대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증명에 근접했다. 오픈AI 코덱스와 앤스로픽 클로드를 도구로 썼다. **그 뒤 오픈AI가 했다.** "소문 들었다"며 미공개 새 모델로 일주일 만에 **완전 증명**을 내놨다. 컴퓨팅 비용만 2250만 달러(약 300억 원). 벅마스터 팀은 "우리 접근법이 특이한데, 정보가 샌 뒤 며칠 만에 같은 길로 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뷔페 비유로 보자.** 벅마스터 팀이 "이 요리법으로 가면 된다"며 길 찾기를 1년 했다. 오픈AI가 그 지도 슬쩍 보고, **무제한 식재료(컴퓨팅)**로 똑같은 요리를 하루 만에 완성해 "우리가 먼저 했다"며 접시 낚아챈 꼴이다. **핵심은 '도구가 내 생각을 학습한다'는 점.** 벅마스터가 쓴 코덱스는 오픈AI 제품이다. 약관엔 "당신 대화로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다"고 적혀 있다. 내 연구 과정이 경쟁사 모델의 '지식'이 돼, 내 뒤통수 칠 수 있다. ## 나에게 미치는 영향 **대학원생·연구원이 오늘 할 수 있는 것 셋.** 1. **민감한 연구엔 코덱스·챗GPT·클로드 웹 버전 쓰지 마세요.** 옵트아웃 설정이 있어도 기본값은 '학습 동의'입니다. 로컬 실행 모델(올라마, 라마.cpp 등)이나 기업 계약된 전용 인스턴스를 쓰세요. 2. **아이디어 단계에서 '내가 먼저' 증거 남기세요.** 깃허브 프라이빗 리포·오버리프·개인 블로그에 타임스탬프 찍힌 초록이라도 올리세요. 나중에 "내가 먼저 생각했다" 증명할 때 유일한 무기입니다. 3. **소속기관·기업과 '개인 연구 권리' 계약서 확인하세요.** 알페게처럼 기업 소속인데 개인 연구하다 크레딧 분쟁 나면, 소속사가 내 편인지 상대 편인지 계약서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확인 안 하면 늦습니다. **직장인·학생이라면?** 직접 영향은 적습니다. 하지만 **'AI가 내 업무를 학습해 내 대체재가 된다'는 불안**이 수학계에서 먼저 터진 셈입니다. 내 업무 툴(노션, 지라, 피그마, 코파일럿 등) 약관의 '데이터 학습 동의' 조항 한 번은 열어보세요. 끄는 버튼이 있으면 꺼두세요. --- ## 출처 - [Hacker News] OpenAI fought dirty on career-making math problem —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9615926 - [TechCrunch AI] OpenAI fought dirty on career-making math problem, says NYU mathematician — https://techcrunch.com/2026/09/08/openai-fought-dirty-on-career-making-math-problem-says-nyu-mathematician ## 집필 방식 고지 이 기사는 위 원문과 커뮤니티 반응을 바탕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으며, 발행 전 사람이 확인했습니다. 인용 시 출처를 "AI 브리핑"으로 표기하고 https://ai-news-1c0.pages.dev/posts/2026-09-09-%EC%98%A4%ED%94%88ai-%EC%88%98%ED%95%99-%EB%82%9C%EC%A0%9C-%ED%92%80%EB%A9%B0-%EB%B9%84%EC%97%B4%ED%95%9C-%EA%B2%BD%EC%9F%81-%EC%9D%98%ED%98%B9%ED%95%99%EC%9E%90-%EB%82%B4-%EC%97%B0%EA%B5%AC-%ED%9B%94%EC%B3%90%EA%B0%94%EB%8B%A4/ 로 연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