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법·

AI가 할 수 있는 일을 모르는 게 진짜 병목이다

한 줄 요약AI 도구의 능력은 빈 입력창 뒤에 갇혀 있다. 발견이 사용자 몫인 한 격차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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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입력창이 던지는 질문

AI 도구를 처음 켰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빈 입력창이다. 무엇이든 물어보라는데, 정작 무엇을 물어볼 수 있는지 모른다. 블로그 필자 마테오 하세베도가 자신의 글에서 이 문제를 **발견의 문제(discovery problem)**라고 명명했다.

능력이 입력창 뒤에 갇혀 있으면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 템플릿을 제공하면 당장 실행할 수는 있지만, 내 업무와 맞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맥락 추천이 더해지면 내 상황에 맞는 제안이 나오지만, 여전히 내가 상상하는 범위 안이다. 둘 다 부분적 해결일 뿐, 근본 해법은 아니다.

개미와 협곡 위 사람

앨런 케이의 비유가 이 간극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그랜드 캐니언 바닥의 개미는 두 벽 사이 얇은 하늘만 본다. 협곡 위 사람은 푸른 평면 전체를 본다. 같은 하늘인데 보이는 축이 다르다.

숙련된 AI 사용자는 마케터가 일하는 한 시간만 봐도 자동화할 지점 열두 가지를 짚어낸다. 비숙련자는 최고 지능 도구 앞에서 빈 프롬프트만 응시한다. 이 대목이 걸린다. 시스템이 스스로 '이런 기능도 있습니다'라고 맥락 따라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 그런 제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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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도 같은 지적

해커뉴스 게시글(점수 10, 댓글 6)에도 같은 인식이 반복된다. "사람들이 이미 상상할 수 있는 용도만 묻는다. 상상 밖을 발견하는 게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숙련자 상담으로 월급 버는 게 내 해자"라는 실무자 증언도 있다. 발견 못 한 기능이 곧 비즈니스가 되는 현장이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모델이 엇비슷하게 좋으니 익숙한 것만 쓴다"는 취지의 반응이 있었다. 모델 전환은 장애가 날 때만 한다는 경험담도 보인다. 본지 기존 기사 3건(9월 8일·8월 26일·8월 30일)과의 연결점은 본지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쉽게 풀어보면

블로그 필자 마테오 하세베도가 자신의 글에서 AI 도구의 핵심 문제를 짚었다. 발견의 문제다. AI 도구는 만능 리모컨 같은데, 버튼에 설명이 없다. 어떤 버튼이 에어컨을 켜는지, 어떤 게 조명인지 모른다.

템플릿은 '에어컨 켜기' 버튼 하나 붙여준 격이다. 내 방에 에어컨이 없으면 소용없다. 맥락 추천은 '여름철 오후 2시면 보통 에어컨 켭니다'라고 알려주는 정도다. 그래도 '제습 모드가 전기세 아낀다'는 건 알려주지 못한다. 발견은 여전히 내 몫이다.

숙련자는 리모컨 분해도를 본 사람이다. 버튼 누르기 전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안다. 비숙련자는 리모컨만 쥐고 '뭐 하지?' 한다. 이 격차가 생산성 차이로 벌어진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

오늘 쓰는 AI 챗창(챗GPT, 클로드, 제미나이)에서 '내 업무 나열 → 자동화 가능 항목 추천' 프롬프트를 한 번만 돌려보세요.

내 일상 업무를 아래와 같이 적는다. 
각 업무별로 AI가 자동화·보조·대체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3가지씩 제안해줘.
형식: [업무명] - [현재 소요시간] - [AI 활용안 1/2/3]

1. 주간 보고서 작성 - 2시간
2. 고객 문의 메일 답장 - 1시간 30분
3. 경쟁사 뉴스 모니터링 - 40분
...

이 프롬프트 하나로 '무엇을 물어볼지 모른다'는 막막함이 '이걸 시켜보자'는 목록으로 바뀝니다. 제안 중 당장 오늘 적용 가능한 것 하나만 골라 실행해 보세요. 보고서 초안 작성, 메일 답장 템플릿 생성, 뉴스 요약 중 가장 손쉬운 것부터.

막히는 지점: AI가 제안한 방식이 내 시스템(노션, 슬랙, 지메일 등)과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걸 내 노션/슬랙/지메일에서 바로 쓰게 하려면 프롬프트를 어떻게 고쳐야 해?"**라고 한 번 더 묻습니다. 도구 연동 프롬프트까지 받아내면 5분 만에 자동화 한 건이 완성됩니다.

남은 건 시스템이 이런 제안을 먼저 던져주는 날입니다. 그날까지는 사용자가 '발견 프롬프트'를 직접 짜야 합니다. 위에서 적은 프롬프트를 복사해 두고, 업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돌리세요. 그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이 기사의 출처

이 글은 위 원문과 커뮤니티 반응을 바탕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으며, 발행 전 사람이 확인합니다. 사실관계는 원문 링크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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